울트라맨 카드게임 발매기념대회 결승 김빨강 vs. 정지환
AGF 2024 둘째 날, 드디어 울트라맨 카드게임 발매기념대회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김빨강(좌) vs. 정지환 (우)
수많은 대전을 거쳐 이 자리에 선 이들은 김빨강과 정지환 두 사람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초면이었던 두 사람이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어느새 웃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울트라맨이 이어준 인연으로 새로운 우정이 싹을 틔웠다.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울트라맨──그 용기 있는 모습에 힘을 얻어 끝까지 전진해 온 그들은, 지금, 스스로의 손으로 그 이야기를 이어 나가려고 하고 있다.
애정과 존경의 마음이 담긴 2개의 덱을 구사하면서 각자의 마음을 담아 울트라 히어로와 함께 싸울 준비는 갖춰졌다.
김빨강은 "가이아&티가"와 "아크&제로"를 앞세워 세밀한 전략과 압도적인 카드 파워로 승리를 거듭해 올라왔다. 울트라맨 팬이자 카드게임 애호가인 김빨강에게 이 카드게임은, 각별하고 의미 있는 게임 중 하나라고 한다.
반면 정지환은 "블레이저&제로"와 "티가&메비우스"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강 덱 구성의 능력을 이번 대회 승리로 증명해 왔다. 정지환 본인이 어릴 적부터 사랑했던 울트라맨이라는 영웅의 상징들과 함께 이 진지한 승부에 임한다.

김빨강(좌) vs. 정지환 (우)
특설 스테이지에 스포트라이트가 켜진다.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더욱 더 최고의 추억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에 휩싸여 결승전 스테이지에서 두 사람의 대전이 시작되었다.
・제1게임
선공의 김빨강이 내민 BP01-001 "울트라맨 티가"에 대항하여,정지환 또한 BP01-019 "울트라맨 메비우스"로 응한다. 서로 손패를 정리하고, 이후 대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이어진 2번째 턴 , 서로 캐릭터 카드 세트 페이즈를 끝내고, 김빨강은 레벨업 페이즈에서 배틀 에리어 1에만 카드를 한 장 덮었다. 이 움직임을 보고, 후공의 정지환은 배틀 에리어 1과 2에서 각각 레벨업을 한 후, 단숨에 밀고 들어갔다.

오픈 페이즈에 들어가, 정지환은 배틀 에리어 1에 DOUBLE로 놓여있는 BP01-022 "울트라맨 메비우스"와, 동일하게 DOUBLE로 놓여있는 BP01-004 "울트라맨 티가"를 공개. 각각의 등장 시 효과가 발동되어, 정지환은 버린 패를 단숨에 늘렸다.
정지환이 조종하는 "티가&메비우스" 덱의 진가는 버린 패를 이용하는 것으로 생기는 폭발력이다. 그리고 그 도화선은 김빨강의 예상보다 훨씬 짧았던 것 같았다. 정지환은 2번째 턴의 배틀 에리어 2에서 승리를 거두었기에, 다음 턴에 선공의 권리를 얻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턴을 받은 정지환이 손패에서 꺼낸 것은 "격투의 패자"!
선공 플레이어에게만 허용된 특권, 신 카드 플레이. 버린 패 에리어에는 이미 "메비우스"가 갖춰져 있어 정지환은 이 턴에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을 생각이었다. 3번째 턴이기는 하지만, 김빨강도 스스로가 궁지에 몰린 것을 눈치채고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캐릭터 카드 세트 페이즈를 마치고 서로 레벨업 페이즈를 맞이한다. 여기서도 정지환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배틀 에리어 1과 2에서 TRIPLE로 레벨업, 배틀 에리어 3에서 DOUBL로 레벨업을 실시한다. 이 플레이에는 두 사람의 대결을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던 관객들 사이에서도 환성이 터지고, 김빨강은 곰곰이 생각하며 손패를 신중히 살핀다.

정지환
김빨강에게는 어려운 상황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정지환은 이 3번째 턴에서 신 카드를 포함한 5장의 카드를 사용했고, 그도 위험한 상황인 것은 틀림 없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버텨낸다면 아직 승리의 기회는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고민 끝에, 후공인 김빨강은 배틀 에리어 1에서만 TRIPLE로 레벨 업을 했다.
오픈 페이즈를 맞아 서로의 자리에 놓여진 캐릭터들이 공개되었다. 김빨강이 내민 것은 BP01-007 "울트라맨 티가"!

정지환이 만들어낸 판은 확실히 압도적이었지만, TRIPLE에서 사용한 이 BP01-007 "울트라맨 티가"의 BP는 18000. 현재의 카드 풀에서 이 BP와 겨룰 수 있는 카드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김빨강은 이 턴 배틀에 질 일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빨강에게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정지환은 효과 기동 페이즈에서 "격투의 패자" 효과를 사용하고, 판에 3명의 TRIPLE 울트라 히어로를 나열해 2곳에서 승리한다.
이제 서로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 없다. 다음 4번째 턴을 버티면, 손패 수가 더 많은 김빨강에게도 승리의 가능성이 생긴다. 서로 캐릭터 카드를 세팅하고 레벨업 페이즈를 진행해 카드를 공개한다.
공개된 카드는 DOUBLE인 BP01-026 "울트라맨 메비우스"(정지환)와 BP01-007 "울트라맨티가"(김빨강). 여기서 정지환이 DOUBLE의 "메비우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정지환은 다시 "격투의 패자"의 능력을 기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빨강도 최선을 다했지만──손패 소모라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공격 타이밍을 놓지지 않고 용기 있게 승리의 길을 간 정지환이 제 1게임의 승자가 됐다.
김빨강 0-1 전지환
・제2게임
전 게임에서는 승리를 놓쳤지만, 김빨강은 덱을 "아크&제로"로 바꾸어 새로운 기분으로 첫번째 턴을 선공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상대인 정지환도 제 1게임에서 승리한 덱을 제 2게임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블레이저&제로"를 사용하게 된다.
그는 여기서 첫번째 턴부터 "정강융합수 스피아자우루스"를 내밀었다. 처음부터 울트라 괴수가 등장한다. 대한 정지환은 BP01-037 "울트라맨 블레이저"를 등장시킨다.

정지환은 첫 턴 배틀에 패배했지만, 울트라 괴수는 강력한 BP를 가지는 대가로 현재 카드 풀에서는 레벨 업을 할 수 없다. 지금은 패배하게 되더라도 시간을 들여 레벨 업을 하는 것으로 괴수를 이길 수 있는 턴이 찾아올 것이다.

김빨강
물론 김빨강도 그것은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적은 손패 수로 높은 BP를 만들 수 있는 김빨강의 "아크&제로" 덱은 빠른 승리를 노리는 것으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어진 2번째 턴 또한 김빨강의 선공으로 시작하며, 서로 배틀 에리어 2에 카드를 두고, 레벨업 페이즈가 진행된다. 여기서 김빨강은 레벨 업을 하지 않는 것을 선택. 무슨 작전이 있는지, 혹은 단순히 손패가 안좋았던 것인지... 정지환은 잠시 생각하면서, 이 틈을 노렸다는 듯이 배틀 에리어 1, 2 모두 DOUBLE로 레벨 업을 실시한다.

그리고 맞이한 오픈 페이즈에서 김빨강은 BP01-014 "울트라맨 아크"를 공개. 정지환은 배틀 에리어1에서 "울트라맨 블레이저"를, BP01-041 DOUBLE에서 내민 SD02-002 "울트라맨 제로"를 공개하며 배틀 에리어 2에서 승리를 거뒀다.
배틀 에리어 2에서 배틀에 승리한 것으로, 3번째 턴은 정지환이 선공이다. 정지환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내민 것은 "SKaRD를 만든 남자"!

"SKaRD를 만든 남자"는 매 턴 자신의 울트라 히어로를 일시적으로 레벨업 할 수 있는 강력한 신 카드다. 강력한 메리트와 안정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점이라 할만한 단점이 거의 없어 엄청난 지배력을 발휘하는 "블레이저&제로" 덱의 히든카드다.

p> 김빨강에게는 절망적인 전개이지만, 이후의 전개로 상상력을 풀어낸다. 재빨리 카드를 뒤짚는 정지환을 앞에 두고, 김빨강은 차분히 시간을 들이며 카드를 움직였고, 이어진 레벨 업 페이즈에는 배틀 에리어 2에 놓인 자신의 "아크" 위에 카드를 한 장 겹쳐 올렸다.

그리고 오픈 페이즈를 맞이하면 김빨강이 배틀 에리어2에 DOUBLE로 내민 BP01-016 "울트라맨 아크"가 공개된다.
전지환의 SD02-002 "울트라맨 제로"의 18000 BP를 이길 수는 없지만 그 등장 시 효과는 제대로 해결돼 전지환의 "SKaRD를 만든 남자"는 버린 패 에리어로 보내진다. 대신 김빨강이 손패에서 내민 것은 "미래를 향해 달리는 원호 (아크)"!

어떻게든 "SKaRD를 만든 남자"의 기동 효과가 해결되기 전에 신 카드를 바꾼 김빨강이었지만, 그래도 힘든 상황인 것은 변함이 없다. 승패 판정 페이즈가 진행되어, 배틀 에리어 1에서는 마침내 TRIPLE로 레벨업을 한 정지환의 "블레이저"로 인해 "정강융합수 스피아자우루스"가 쓰러지고 만다.
배틀 에리어3에서 김빨강의 SINGLE이던 SD02-002 "울트라맨 제로"가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둬준 것으로 이 턴에서 승패가 나진 않았지만, 여전히 김빨강에게 힘든 전개이다.

정지환은 이미 두 곳에서 승리했고, 이 두 곳의 승패──김빨강이 "정강융합수 스피아자우루스"를 둔 배틀 에리어 1과 레벨3의 BP01-016 "울트라맨 아크"를 둔 배틀 에리어 2의 결과는 뒤집힐 일이 없다. 그래도 아직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 것만이 김빨강의 유일한 승리 조건이다.
김빨강의 끈기로 도달한 4번째 턴, 여기서 정지환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김빨강은 지금까지 4장밖에 캐릭터 카드를 내지 않았던 반면에, 정지환은 6장의 캐릭터 카드를 내밀었다.


서로 배틀 에리어 4에서만 레벨 업을 하고, 김빨강은 DOUBLE의 BP01-061 "울트라맨 제로"에서, 정지환은 DOUBLE의 BP01-059 "울트라맨 제로"에서 승패 판정을 한다.
TYPE에 따라 매칭의 승패가 갈릴 수도 있는 턴이었지만, 김빨강은 아슬아슬하게 버틴다. 배틀 에리어는 서로 2승. 양선수 모두 손패도 고갈되어가고 있어서, 더 이상 방법이 없다. 드디어 승부는 최종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드로우를 확인하고, 김빨강은 선공 신 카드 세트 페이즈를 스킵. 이어 다섯 번째 배틀 에리어에 카드를 한 장씩 둔다.
운명을 가리는 것은, 그 후의 레벨 업 페이즈다. 이 날 친구가 되고 그리고 서로를 라이벌로 인정한 두 사람에게 공통된 것은,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었다. 그는 손패에 카드를 남기면서도 레벨 업을 하지 않을 것을 선언. 그리고 정지환의 후공 레벨 업 페이즈로 이행하여──
마지막 드로우에서 뽑은 카드가 정지환에게 운명적인 레벨 업을 안겼다. 배틀 에리어 5에서 레벨 업.


그리고 카드 오픈. 정지환이 내민 것은 DOUBLE의 BP01-040 "울트라맨 블레이저" 김빨강이 내민 것은, SINGLE의 BP01-016 "울트라맨 아크"
이 순간 울트라맨 카드게임 발매기념대회, 그 우승자가 결정되었다.
김빨강 0-2 정지환
대전을 끝내고
결승전을 마치고 특설스테이지에는 승자 정지환과 준우승의 김빨강이 나란히 섰다. 뜨거운 대전의 여운이 남는 가운데 관객들의 박수가 끝없이 울려 퍼진다.
스테이지 중앙에서 마이크를 겨눈 두 사람은 그동안의 격투를 가슴에 새기며 서로의 건투를 찬양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각을 이어가고 도전을 계속한 김빨강과 냉정함과 놀라운 판단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정지환. 서로가 모든 힘을 다해 뜨거운 대전을 벌였다.
그런 결승의 열기도 식지 않은 가운데 2명이 스테이지를 내려가자──
갑자기 스테이지 중앙에 울트라맨 베리알이 등장!

광기, 환호, 소용돌이치는 혼란. 어둠에 빠진 최대 라이벌의 존재에 관객들은 물론 스테이지 끝자락에서도 결승전을 치른 두 사람이 시선을 돌린다.

이 궁지에 달려와 준 이는 울트라맨 제로였다! 이 날 이 자리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결승을 치른 두 사람조차 몰랐던 서프라이즈. 이벤트장은 다시 열광에 휩싸여 제로와 베리알의 사투가 벌어진다.


히어로 쇼가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고 제로가 베리알에게 승리하자 다시 한 번 정지환과 김빨강이 무대 위로 호명되었다. 이벤트장 전체의 박수가 그들을 감싸고 제로는 그들의 손을 잡고 두 사람의 건투에 박수를 보냈다.
어려움에 계속 도전하는 용기와 도전심,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울트라맨이 알려주는 그 모든 것을 나타내는 듯한 무대였다.

울트라맨 카드게임 발매기념대회를 만들어 낸 것은, 참가자, 스탭, 그리고 관객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다. 이 스테이지에서 태어난 인연, 주고받은 미소, 그리고 느껴진 열기. 그것은 울트라 히어로들이 이어준 특별한 유대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울트라리거 들도 이 감동을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 도전하는 마음과 함께 또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그날을 기다리며──.
울트라맨 카드게임 발매 기념대회를 만들어낸 것은 유저들의 열기, 스탭 들의 헌신, 그리고 관객 한 명 한 명의 성원이다. 이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이야기는 단순한 승패를 초월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주고받은 미소, 뜨거운 경기 속에서 탄생한 우정, 그리고 히어로들이 이어준 인연──그것은 이 날, 이 곳에서만 태어날 수 있었던 둘도 없는 인연이었다.
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울트라리거들도 이 감동을 가슴에 새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 또 새로운 무대가 펼쳐지는 그날까지, 이 열기와 감동을 함께 안으면서──.
그리고 이날 이번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남긴 용사의 이름을 여기에도 적는다.

울트라맨 카드게임 발매기념대회, 우승은 정지환!
축하합니다! !
